전북이 언제부터 강팀이었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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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서울이 언제부터 강팀이었나?" 라고 했던 이천수의 인터뷰를 기억하는가?
지난 2007년 4월에 귀네슈감독이 "K-리그 팀들이 우리와 비겨도 즐거워한다."에 대항해서 했던 말이다.


여기서 이것을 살짝 바꿔서 질문해본다.
"전북이 언제부터 강팀이었나?"

최근 전북팬들을 보면 너무 기고만장해있다는 생각이 든다.
물론 성적이 어느정도 뒷받쳐주고 있기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볼 수 있지만,

이번시즌 현재까지 성적 9승 5무 3패, 승점 32점 골득실 +14 인 상태에서,
17경기에서 이제 3패를 했을뿐인데 기대치가 그렇게 높아져서인지 모르겠지만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.

커뮤니티에서 다른팀 팬들에게 기고만장한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지만,
이제 겨우 3패를 했을뿐인데 지고 있다고 경기장에 주저앉아있는 모습.
볼썽사납다고 하지않을 수 없겠다.

그래도 지지자라면 최소한 경기 끝날때까지 서서 지지를 해줘야하는 것 아닐까?
그런 소리가 듣기 싫다면 개인 비용으로 원정다니시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.

2만원도 안되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원정을 와서 자기 맘에 안든다고 자리에 앉아서 넋놓고 바라보고 있고...

전북팬이라면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를 더 많이 봤을거라는 생각이 든다.
(작년 후반기부터 경기를 보기 시작한게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이 맞을 것이다.)

"초심을 잃지말고 팀을 지지해보는 것은 어떨까?" 라는 질문을 남기며 마치려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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